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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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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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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가면서 소화기관의 변화로 갈수록 떨어지는 소화 기능에 고민인 분들이 많습니다. 반려견들도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같은 변화를 겪습니다. 노화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죠. 반려견의 시간은 우리보다 빠르기 때문에 어쩌면 그 변화가 예상보다 너무 빠르고 갑작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어느새 노견이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미리 준비한다면, 오랜 시간 건강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펫띵은 노견들의 건강 문제에 대해 고민하면서 7세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시는 보호자님 72명에게 어떤 문제를 겪고 계신지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을 주셨고, 겪으시는 문제도 참 다양해서 흠칫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절반에 가까운 분들이 관절 문제를 경험하셨다고 응답을 주셨고, 피부, 비만, 눈 관련 문제를 겪으신다는 분도 상당히 많았어요. 그리고 신장이나 소화 문제도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계시고요.





최근 타 기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반려견이 나이가 들면서 병원비가 급증한다고 나타났습니다. 정말 안타깝지만 노견이 되었을 때 마주해야 할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혼란은 금물! 차근차근 노견과 함께 하는 일상을 준비해 나가는 게 필요해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답니다. 


노견과 함께 하는 슬기로운 반려 생활,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선 언제부터 '노견'인지 알아두는 게 먼저겠죠?


모든 반려견을 노견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나이의 기준을 획일적으로 정할 수는 없어요. 견종과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형견이나 중형견은 10살~11살 정도부터 대형견은 7살 정도부터 노견이라고 판단합니다.


미국 동물 병원 협회(AAHA)에서는 '예상되는 수명의 25%가 남은 시점'부터 Senior dog, 즉 노견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소, 중형견의 경우 평균 수명이 15살 정도이기 때문에 대략 11살 정도부터라고 보면 되겠죠. 대형견이라면 평균 수명이 10살, 11살이니 7~8살 정도부터 노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aaha.org/aaha-guidelines/life-stage-canine-2019/canine-life-stage-definitions/





우리 아이가 노견이 되었다면, 생활 방식을 조금 바꿔주는 게 좋아요.



1) 먼저, 반려견의 상태에 맞는 사료가 필요해요.


반려견들도 사람처럼 나이가 들면 소화기관이 약해집니다. 게다가 움직임도 줄어들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같은 양을 먹어도 살찔 가능성도 높아져요. 그래서 지방 함량 조절과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한 고품질의 단백질도 필요해요. 또 노화에 따라 신장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백질과 인 함량 등 영양성분의 함량도 신경 써주셔야 하고요. 


이런 노견의 필요들을 고려한 사료가 바로 노견 전용 사료(시니어용 사료)에요. 단, 노견 전용 사료라도 차이가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우리 반려견의 상태에 맞는 사료로 골라서 급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료에 대한 이야기는 중요한 만큼 '나이가 들면 먹는 것도 바꿔야 할까요?'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꼭 참고해 주세요!



2) 잘 먹었다면, 이제 운동해야겠죠? 


노견이 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는 경우도 있어서 운동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노견이 될수록 운동이 더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손실되기 쉽고, 뼈는 약해집니다. 근육 손실을 최대한 막아줄수록 더 오래 걷고 서있을 수 있고, 이는 곧 반려견의 삶의 질과 직결되죠.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더 운동이 중요해집니다. 


단, 절대 무리하지는 마세요. 심장이나 호흡기관 등 신체의 다른 기관들이 약해져있을 수도 있으니 지칠 때까지 운동을 시키는 건 위험합니다. 산책을 하실 때는 예전보다 조금 적은 시간으로 더 자주 해주시면 좋아요. 예를 들어 원래 하루에 한 시간 산책하셨다면, 30분씩 두 번에 나누어서 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산책이 힘들어서 나가지 않으려고 하거나, 정말 조금만 걸어도 힘들어할 수도 있죠. 그럴 때는 반려견용 짐볼 같은 걸 활용하여 집에서 근육 강화 운동을 잠시라도 해주시면 좋아요.



3) 세심한 관찰과 정기 검진의 콜라보레이션! 


사료 먹는 모습, 걷거나 뛰는 모습, 장난치는 모습, 일상 하나하나를 눈에 잘 새겨두세요. 그리고 작은 변화가 있을 때마다 그 변화의 이유를 곰곰이 살펴보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보다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든지,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이 늘었다든지, 체중이 빠르게 감소한다든지, 하는 변화는 건강 문제를 가리키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거든요. 


쓰다듬어 주실 때도 간단한 체크를 통해 건강 문제는 체크하실 수 있는데요. 귀 밑부분을 통해 체온을 체크해볼 수 있어요. 물론 체온계가 제일 좋겠지만, 평소에 간단하게 체온을 확인하실 수 있는 방법이에요. 몸을 구석구석 만져주시면서 평소에 없던 멍울이 없는지도 살펴보시면 좋아요. 


세심한 관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꼭 정기적으로 검진을 해주세요. 1년에 2회는 검진을 해주시길 추천드려요. 반려견의 시간으로 보면 1년에 2회 하는 건 사람이 2~3년에 1회 하는 것 정도거든요. 평소에 일상생활을 잘 살펴보셨다면 검진을 통해 반려견 건강에 관해 더 많은 사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4) 주변 환경을 노견 친화적으로 바꿔보세요. 


사료와 물그릇이 너무 낮지는 않은가요? 관절이 약해지거나 근육이 빠져 힘이 약해지면 고개를 깊이 숙여서 사료를 먹거나 물을 마시는 일이 힘들어질 수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적당한 높이에 그릇을 놔두는 것만으로도 사료를 더 잘 먹거나 물도 더 자주 마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계단을 설치해 주세요. 좋아하던 자리에 못 올라가거나, 높이 뛰다가 관절을 다칠 수 있습니다. 관절 문제를 예방하거나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5) 노견이 되면 체온조절에도 조금 더 신경 써주셔야 해요.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두 가지 꿀팁! 먼저, 겨울에는 옷으로, 여름에는 털을 깎아주어 체온 유지를 도와주세요. 털을 깎을 때는 하복부의 털을 짧게 밀어 주시는 게 좋아요. 시원한 바닥에 맞닿았을 때 열을 빨리 배출할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물을 자주 마시도록 도와주세요. 개는 물을 많이 마신 후 팬팅호흡(헐떡거리는 호흡)을 하면서 혀를 통해 열을 발산시켜 체온 유지를 하거든요



노견과 함께 하는 반려 생활, 조금 도움이 되셨나요? 실전에서는 늘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텐데요, 궁금하신 게 있으면 건강한 반려 생활을 위해 늘 고민하는 펫띵에게 언제든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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